손 자주 씻고, 주변 환경 깨끗이 해야..
멕시코발 돼지인플루엔자(일명 돼지독감, 이하 SI)이 전세계로 뻗어 나가면서 우리나라도 안전지대가 아닌 국내에서도 첫번째 SI 인체감염증 의심환자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SI의 세계적 확산에 따라 전염병 관련 위기상황의 국가재난 단계를 현 “관심”에서 “주의”단계로 격상시켰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29일 마거릿 찬 사무총장 주재로 열린 제3차 비상위원회 회의에서 바이러스가 사람 대 사람으로 속도를 줄이지 않고 계속 확산되고 있는 점을 들어 SI사태와 관련한 전염병 수준을 현행 4단계에서 “대유행(pandemic)이 임박했음"을 뜻하는 5단계로 격상시켰기 때문이다.
이로서 우리나라는 재난단계가 ‘관심’에서 ‘주의’로 바뀜으로서 검역 및 국내환자 감시체계의 강화와 함께 격리병원, 검역장비, 보호장비, 진단장비 등 국가방역시스템이 준비 및 가동되고, 신속한 감별을 위한 실험실 진단체계가 운영되는 등 비상대응체계가 강화된다.
이와 관련 진재희 보건복지부 장관은 인천공항을 방문 SI검역조사현장을 방문 시찰 하는 등 해외여행을 하는 국민들에게 SI에 대한 예방을 당부했으며, 5월 10일까지 인천공항검역소 전 노선에 대해 검역강화를 위한 조치를 지시했다. 또한 추경예산 833억원이 긴급 책정되어 항바이러스제 250만명분과 SI백신 130만명분의 예산을 집행할 것이라며 범정부 차원의 신속하고 빠른 지원으로 국민의 피해와 불안을 최소화 할 계획이라고 보건복지부는 전했다.
한편 현재 멕시코 현지와 미국 일대의 SI의심환자는 3,000명에 이르며, 사망자는 160명에 육박한다고 보도하고 점차적으로 유럽 및 아시아, 아프리카 등지로 퍼져 나가며 개인위생과 자국내의 예방조치를 강조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도 의심환자는 벌써 16명으로 늘어난 상태이며, 그 수는 점차 증가되고 있는 상태이다.
이로서 보건당국은 개인의 위생과 관련해 손을 자주 씻고, 티슈로 주위환경을 항상 깨끗이 하는 보건조치들이 효과적이라 말하며, 또한 마스크 범용보다는 맞춤식 마스크로 꽉 끼는 마스크를 착용 외부의 공기를 세심하게 막아주는 것이 좋다고 말하며. 또한 마스크는 8~10시간 간격으로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SI 즉, 돼지인플루엔자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1, 외래 및 병원을 이용하는 방문자나 환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을 되도록 삼가 한다.
2, 동물을 자주 만지거나 다루는 직업에 있는 사람은 개인위생 등 신체반응을 주의깊게 확인한다.
3, SI가 발생한 국가 또는 지역의 방문 또는 여행을 자제한다.
4. 손, 발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외출후에는 반드시 손을 닦는다.
5. 독감등의 증세가 보이거나 호흡기 계통의 문제가 발생되면 가까운 병원을 찾는다.
6. 최근 SI가 발생한 국가 또는 지역을 방문 했다면 병원을 조기에 방문하여 진단을 받는다.
밝은세상NEWS 박윤호기자. kissing_m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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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