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날9일 방문했던 교황이 만난 호주총리와 이명박 사진을 비교해 보시면 이해가 빠를겁니다.
(저는 곧 죽어도 노무현대통령이라 하고 이명박이라 합니다.)
먼저 2007년 노무현대통령과 교황을 보시죠.
교황의 상징은 백색으로 수단(옷)은 백색이고, 외국수반접견등 언론에 노출되는 자리엔 백색수단을 입는 것이 원칙입니다. 적색수단은 로마주교신분들이 입는 것입니다.
단, 다른색깔을 입었을 때는 교황의 휘장을 해야 합니다. 노무현대통령때는 교황의 상징인 휘장을 했지요. 위 사진보면 노통때는 추웠을 때라 자주색망토를 하고 휘장도 함으로써 최대한 노무현대통령을 예우했다 볼수 있겠습니다. 교황목걸이도 있습니다.
아무런 문제 없습니다.
------------------------------그럼 이번 G8때 교황방문사진을 볼까요?
이명박보다 하루 앞서(8일) 교황예방한 아소다로 일본총리때도 FM대로 백색수단를 입었고(사실 명박이가 별일없이 교황방문한 건 아소다로 따라 한 거라 생각됩니다)
*이 복장이 교황의 대외FM복장입니다. 다른 색갈을 했을땐 교황상징 휘장 문장 필수.
▲8일 G8확대정상회담에 앞서 교황을 예방한 일본 아소다로 총리가 교황 베네딕토 16세에게 소니 캠코더를 선물하고 있다. |
9일(이명박과 같은날) 호주총리와의 만남때도 백색
여기도 백색. 이상 교황의 FM 복장입니다. (교황의 상징색이죠)
그런데... 이명박과 같은 9일 호주총리땐 교황상징 백색수단을 입었던 교황이, only 이명박을 만난때는 휘장도 없는 적색 ..... 격식에 어긋나게 입었죠. 로마주교수준이 입는 건데.... 무슨 뜻일까요? 교황으로선 그냥 대충대충 사진이나 찍어준게 아닐까요? 신부수녀 폭행에 대한 항의뜻일까요?
교황청 사이트 아무리 봐도 교황이 적색망토를 걸친 사진은 전혀 없습니다. 대외적 활동에 교황과 휘장(문장이라 합니다)없는 적색은 상상할 수 없으니까요
참 그리고 로마교황청사이트사진에는 호주총리도 있고 아소다로도 있었는데 10일 현재 이명박 사진은 눈씻고 찾아볼래도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