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는 한국땅, 목판에 일본 '긴장'
독도가 한국 땅이라고 쓰여진 19세기 목판이 일본의 한 경매에 등장
지난 22일, 일본 시마네현에서는 다케시마의 날 행사가 열렸습니다. 다케시마의 날은 올해로 4년째를 맞았는데요. 행사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어 우려가 되고 있습니다.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고 있지만 독도는 한국 땅이라는 자료는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는데요. 독도가 한국 땅이라고 쓰여진 19세기 목판이 일본의 한 경매에 등장해 일본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다음달 15일 교토에서 열리는 경매에 1837년에 제작된 목판이 나왔습니다. 가로 73cm, 세로 33cm 크기의 목판에는, 당시 시마네 현의 상인들이 밀무역을 해 당국이 관계자를 처벌했다는 내용과 함께 독도가 한국땅이라고 기재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독도는 조선에 속하기 때문에 도항을 금지한다는 내용도 적혀있는데요. 일본 언론은 이 목판이 독도가 한국 땅이라는 근거로 사용될까 우려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여기서 물러나면 일본이 아니겠죠? 산케이 신문은 목판 속의 독도는 현재의 독도가 아니라 울릉도를 말하는 것이라고 우기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일본의 억지주장은 하루 이틀 일이 아닙니다. 옛말에 "우기는 데 장사가 없다"고 하지만, 차분히 명확한 자료와 역사적 근거를 수집해서 일본의 우기기에 대응해야 할 것입니다.
지금 경제위기, 경제논리에 묻혀 다른 중요한 것에 관심을 두기 힘든 상황인데요. 그래도 우리 땅인 독도만큼은 바쁘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관심을 거두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