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은 미국 뉴욕 맨하튼의 한인식당에서 박 회장의 돈 수만달러를 건네받은 의혹을 받고 있으며, 이에 박 의원은 26일 긴급 성명을 통해 "터무니 없다“ 며 반박 의사를 밝힌바 있었다.
이에 한나라당의 충격이 더해지고 있다. 여당 내 영향력 있는 '외교통'으로 깨끗한 이미지의 정치를 해 온 인물로 평가받아왔기 때문이다. 또한 국회에서도 중요 상임위원회인 외통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 의원이기 때문에 그 충격은 더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박 의원 소환은 정치권에 소문으로만 떠돌던 '박연차 리스트'가 상당한 정확성을 갖고 있다는 반증(反證)이라는 점에서도 여권을 불안에 떨게 했다.
앞으로의 박연차 리스트에 대한 수사 행보 및 잇다른 소환, 그리고 박의원의 수사결과에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리스트에 거론된 다른 중진들도 모두 사실일 수 있다는 점에서 그 파장이 우려된다.
밝은세상NEWS 박윤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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