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중·동 방송 저지 네트워크’ 발족식 및 기자회견이 9일 오전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열렸다.
‘조·중·동 방송 저지 네트워크’는 민주언론시민연합, 경실련, 민주노총, 참여연대, 전교조, 국민의 명령, 민주노동당, 환경운동연합, 민주당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9일 현재 445개 단체가 가입돼 있다.
이 단체는 앞으로 ▲‘조중동 방송’의 실체와 부작용을 알리는 홍보 ▲국정조사 촉구 국민서명 및 법개정 운동 ▲2012 총선·대선 ‘조중동방송 취소’ 유권자 의제화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발족식에서 이 단체는 “신문시장의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는 조·중·동이 방송까지 하게 된다면 보수세력을 대변하는 여론이 많이 형성 될 것”이라고 지적하며 “조·중·동 종편이 취소 될 때까지 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My스타뉴스 김창현 기자 (palychang@mdtoday.co.kr)
오마이뉴스 | 입력 2011.03.09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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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근 '국민의 명령' 대표] "언론이 어느새 권력화되고 정치 권력이 되고 그러면서부터 로비대상이 돼버린 게 아니겠습니까."
'정말 미안합니다. 장자연님'. 야권 단일정당 건설을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는 문성근 '백만송이 국민의 명령' 대표가 오늘 낮 조선일보사 앞에서 혼자 피켓을 들었습니다. 탤런트 고 장자연씨 '성상납' 사건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언론 권력을 비판하기 위한 1인 시위였습니다.
'조중동 방송 저지 네트워크'의 공동대표도 맡고 있는 문 대표는 권력을 감시해야 할 언론이 권력화돼 오히려 로비대상이 됐다고 지적한 뒤, 신문과 방송 겸업으로 출현하는 조중동 종편 방송은 이런 문제를 더욱 더 악화시킬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문성근 '국민의 명령' 대표] "종편을 허가한 부분들은 이런 사건이 일어나게 된 사회의 구조적인 모순을 해소하는 게 아니라 더욱 더 악화시키는 행위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국민 여러분과 함께 생각해보고, '조중동 종편' 문제는 우리 사회의 건강성을 넘어서 우리 국가가 어떻게 굴러갈 거냐는 중요한 사안이기 때문에..."
이어 문 대표는 조선일보가 오늘자 지면을 통해 고 장자연씨 문건에 나온 '조선일보 사장'이라는 표현은 스포츠조선의 전 사장이라고 보도한 것과 관련, 인간의 죽음 앞에 겸허했으면 좋겠다고 꼬집었습니다.
[문성근 '국민의 명령' 대표] "인간의 죽음 앞에 겸허했으면 좋겠습니다."
한편, 이에 앞서 민언련, 민주노총, 참여연대 등 전국 445개 언론시민단체와 민주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사회당 등 야6당이 참여한 '조중동 방송 저지 네트워크'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이들은 '조중동 방송'은 왜곡된 언론 획일화로 거짓을 보도하고 국민의 의식을 조종할 것이라며 '조중동 방송' 저지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박우정 민언련 이사장] "조중동이 추구해온 것이 '에이리언'과 같이 국민의 의식을 장악해서 조종하는 그러한 일이었는데 이제 그들은 방송이라는 막강한 엔진을 달고 더 강한 침투력을 가지고 국민들 의식 속에 침투해서 조종하려는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우희종 서울대 교수] "'(조중동이) 우리 사회의 악이라고 불러도 좋을 만큼 왜곡된 언론 권력이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것은 우리 국민 모두의 단합된 힘으로써 막을 수 있지, 그렇지 않다면 우리 사회는 더욱 더 그러한 잘못된 언론 권력에 의해서 우리 사회가 난자질을 당할 거라고 확신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자리가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서 나갈 수 있는자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들은 앞으로 '조중동 방송'의 폐해를 알리는 온,오프라인 홍보전을 비롯한 종편 선정 과정에 대한 국정 감사 촉구 국민 서명운동과 2012년 총선, 대선 각 정당 후보들의 '조중동 종편 취소' 공약 촉구 유권자 운동을 함께 벌여나갈 예정입니다.
오마이뉴스 박정호입니다.
'정말 미안합니다. 장자연님'. 야권 단일정당 건설을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는 문성근 '백만송이 국민의 명령' 대표가 오늘 낮 조선일보사 앞에서 혼자 피켓을 들었습니다. 탤런트 고 장자연씨 '성상납' 사건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언론 권력을 비판하기 위한 1인 시위였습니다.
'조중동 방송 저지 네트워크'의 공동대표도 맡고 있는 문 대표는 권력을 감시해야 할 언론이 권력화돼 오히려 로비대상이 됐다고 지적한 뒤, 신문과 방송 겸업으로 출현하는 조중동 종편 방송은 이런 문제를 더욱 더 악화시킬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문성근 '국민의 명령' 대표] "종편을 허가한 부분들은 이런 사건이 일어나게 된 사회의 구조적인 모순을 해소하는 게 아니라 더욱 더 악화시키는 행위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국민 여러분과 함께 생각해보고, '조중동 종편' 문제는 우리 사회의 건강성을 넘어서 우리 국가가 어떻게 굴러갈 거냐는 중요한 사안이기 때문에..."
이어 문 대표는 조선일보가 오늘자 지면을 통해 고 장자연씨 문건에 나온 '조선일보 사장'이라는 표현은 스포츠조선의 전 사장이라고 보도한 것과 관련, 인간의 죽음 앞에 겸허했으면 좋겠다고 꼬집었습니다.
[문성근 '국민의 명령' 대표] "인간의 죽음 앞에 겸허했으면 좋겠습니다."
한편, 이에 앞서 민언련, 민주노총, 참여연대 등 전국 445개 언론시민단체와 민주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사회당 등 야6당이 참여한 '조중동 방송 저지 네트워크'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이들은 '조중동 방송'은 왜곡된 언론 획일화로 거짓을 보도하고 국민의 의식을 조종할 것이라며 '조중동 방송' 저지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박우정 민언련 이사장] "조중동이 추구해온 것이 '에이리언'과 같이 국민의 의식을 장악해서 조종하는 그러한 일이었는데 이제 그들은 방송이라는 막강한 엔진을 달고 더 강한 침투력을 가지고 국민들 의식 속에 침투해서 조종하려는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우희종 서울대 교수] "'(조중동이) 우리 사회의 악이라고 불러도 좋을 만큼 왜곡된 언론 권력이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것은 우리 국민 모두의 단합된 힘으로써 막을 수 있지, 그렇지 않다면 우리 사회는 더욱 더 그러한 잘못된 언론 권력에 의해서 우리 사회가 난자질을 당할 거라고 확신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자리가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서 나갈 수 있는자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들은 앞으로 '조중동 방송'의 폐해를 알리는 온,오프라인 홍보전을 비롯한 종편 선정 과정에 대한 국정 감사 촉구 국민 서명운동과 2012년 총선, 대선 각 정당 후보들의 '조중동 종편 취소' 공약 촉구 유권자 운동을 함께 벌여나갈 예정입니다.
오마이뉴스 박정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