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주지역의 대형 교복대리점들이 학생들에게 판매 사례비를 주고 술접대를 했다는 의혹이 사실로 확인됐다.
경주경찰서는 27일 협박과 강요 등의 혐의로 모 교복대리점 업주 46살 박모씨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 등은 교복을 판매하기 위해 학생들에게 교복 1벌당 5천원에서 만5천원의 사례비를 제공하는가 하면, 상대측 홍보학생들을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특히, 이들은 술집 등지에서 학생들에게 술을 사 주고 일부 이월상품을 신상품이라고 속여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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