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시민사회단체 신년하례회
2015년 1월 8일(목) 14:00~15:30 / 서울특별시청 8층 다목적홀
Ⅰ.
식 순1. 공동대표 인사
2. 시민사회단체 참석인사 소개
3. 시민사회 원로, 중진과의 새해인사
4. 세월호가족대책위원장 인사
5. 시민사회단체 활동가 새해포부 영상
6. 2015 시민펠로우 소개
7. 각계 참석 인사 소개 및 새해덕담 나누기
8. 2015년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신년발표문 낭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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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2015년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신년발표문 및 기념촬영
2015년 1월 8일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2015년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신년발표문>
- 민주회복과 안전사회를 위한 시민의 건강한 연대, 새롭게 시작합니다 -
공공선을 향해 쉼 없는 발걸음을 내 딛고 있는 여기 모든 분들의 행복과 안전을 소망합니다.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여려 운영위원 단체, 각 위원회들과의 협의를 통해 공감한 몇 가지 얘기와 2015년에 해야 할 과제를 오늘 여러분과 더불어 공유하려 합니다.
2014년을 떠 올린다면 어떤 생각이 나시는지요? 운영위원 단체들이 짚어 준 가장 많은 열쇠 말은 ‘생명과 안전, 민주 회복, 국가에 대한 의혹 그리고 성찰’의 네 가지 였습니다. 모두의 마음속에 세월호의 충격, 분노, 아품, 안타까움, 결심이 교차하고 있음을 짐작케 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세월호 참사를 결코 잊을 수 없고 잊어 서도 안 될 것입니다.
세월호 참사 외에도 우리를 울린 일들이 많았습니다. 세밑에는 살을 에는 모진 바람을 맞으며 전광판 위로, 구뚝위로 내몰리는 노동인권을 보았지요. 황혼의 나이에도 움막을 지켜야 했던 할아버지 할머니들도 보았지요. 그런 열약한 인권 악화의 환경에 더해 약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변호인들마져 검찰에 의해 고발되어 그 권리를 봉쇄당하기도 했었지요. 급기야 법이 아닌 이념의 잣대가 ‘헌법 재판’의 이름으로 정당의 설립과 폐쇄를 규정하는 일을 보기도 했어지요.
그러므로 우리의 성찰은, 시민사회다운 시민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고통스럽게 성찰하고 있는 것은 공공성을 잃어가는 국가와, 수전노처럼 차가운 시장을 감시하고 견제할 수 있는 강한 시민사회를 세워야 한다는 지각입니다.
2015년에 우리 시민사회단체들은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고 결심합니다. 권력 감시, 환경 살리기와 지속가능 에너지, 부정부패 척결, 성폭력 방지, 공정 방송•공정언론 만들기, 경제정의 실현, 식량주권 지키기, 남북 화해 실천, 전작권 반환과 평화외교 등 시민사회 각 단체들의 고유 과제라도 힘을 할 때는 합쳐야 하겠습니다. 특별히는 ‘민주회복과 안전사회를 위한 연대’라 칭하는 과제를 세우고 꾸준히 실천하겠습니다. 그 과제를 다음과 같이 모아 보았습니다.
첫째로는 무엇보다도 세월호 진상규명이 제대로 이루어져서 다시는 이런 참사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는 일에 힘써 노력하겠습니다. 당장에는 훌륭한 사람들이 조사관 활동에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겠습니다. 진상이 조사되어 제기되는 개혁의 과제들에 대해서는 모두가 힘을 함쳐 나서겠습니다.
둘째로는 민주주의가 훼손되는 일에 대해서는 즉각을 곤두세워 행동하겠습니다. 우리는 법이 ‘권력의 시녀’로 전략했던 과거 어두운 시절이 다시 오고 있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국정원의 대선 개입이 확인되고서도 면죄되는 어처구니없는 일을 이미 목도했으며 민변 소속 변호사들에 대한 징계를 요청하는 검찰을 보고 있습니다. 나나가 검찰이 김병우, 조희연 교육감 등 선출직 단체장들을 옥죄는 일에 대해서는 민주주의의 잣대로 이 문제를 직시할 것입니다. 법이 약자의 권리보다 강자의 처분에 경도되는 최근 최고 법원들의 기준에 대해서도 시민사회의 곤론을 모아가겠습니다.
셋째로는 공정언론을 만드는 일에 관심을 좀 더 키우도록 하겠습니다. 그릇된 정보의 유통이 얼마나 사회를 피폐하게 하고 많은 이를 소외시키며 권력자의 잘못을 감싸게 되는 지 우리는 보고 있습니다. 공정과 감시를 생명으로 하는 시민사회의 역할이 편향된 언론 행위와 맞서면서 날카롭게 버려져 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넷째로는 노동하는 이의 인권 보장에 대해 심니사회단체들이 좀 더 다가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전히 우리는 영대 노총을 포함. 노동운동이 상대적으로 강하다 믿고 있기에 오히려 그로부터 오는 힘이 민주주의를 지키는 데 쓰여 지기를 원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절도, 쌍용자동차, 삼성전자, CNM 등 지난 해 우리가 겪은 사태들은 서로의 교차적 연대가 더 활발해져야 한다는 자각을 주었습니다.
연대는 눈물 속에서조차 희망ㅇ,F 상상할 수 있게 하는 힘입니다. 결코 잊을 수 없는 세월호의 아품 속에서 지금도 곳곳에서 무리한 행해를 강해하는 수많은 세월호를 멈추고 수리하는 일을 해야겠습니다. 이럴 대 가장 중요한 것이 깨어있는 시민의 존재입니다. 민주시민교육이야말로 시민사회단체들이 열과 성을 다해 해야 할 일일 것입니다. 바로 다섯 번째 과제입니다.
2015년에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깨어있는 시민과 늘 함께 할 것입니다.
2015년 1월 8일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운영위원회
KYC, 녹색교통운동, 녹색연합, 문화연대, 민주언론시민연합, 참여연대, 환결운동연합, 환경정의,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민우회, 한국여성의전화, 한국YMCA전국연맹, 함께하는시민행동, 흥사단, 생태지평연구소, 여성환경연대, 한국투명성기구,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경기, 인천, 강원, 충북, 충남, 대전, 대구, 경남, 전북, 전남, 광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 교육위원회, 평화포럼, 시민사회활성화법제개선위원회, 민주시민교육활성화위원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공익활동가공제회추진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