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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실기자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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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관련기관 구태에 중소기업인 희생양
    물 맑고 살기 좋은 삼천리금수강산을 찬양했던 시절이 있었다. 당시에는 사람들의 인심도 좋았고 특별히 국가의 중임을 맡은 공직자의 사명감과 투철한 애국심에는 모두의 찬사와 공경의 마음을 그 공직자에게 고스란히 돌리는 선량한 민초들의 미덕이 세상을 맑고 밝게 만들던 시절이었다. 그러나 지금의 우리나라는 경제성장과 첨단기술의 발전은 이뤘을지 몰라도 국민의 행복지수와 삶의 질 산출지표는 OECD 가입국가 중 최하위를 면치 못하고 있다. 아울러 자살률, 실업률, 이혼율 등 각종 사회적 추적지수를 살펴보면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는 실정이다. 길가는 나그네에게 한 잔의 냉수를 건네며 사람이 사는 향기를 풍기던 시절은 이미 오래전에 있었던 옛날이야기로 잊혀진 지 오래된 말이 되어버렸다.혹자는 “국가가 나에게 무엇을 해 줄 것인가를 바라지 말고 내가 국가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생각하라”고 말 한다.일견 맞는 말처럼 들릴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국가와 공권력에 의해 피해를 본 경험이 있는 시민들에게는 너무도 먼 나라 이야기로 들릴 뿐 그 누구도 동의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여기 참으로 안타깝고 한심한 대한민국호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한 기업인의 이야기를 통해 2014년 대한민국호의 현주소를 조망해 보고자 한다. 박흥식(67세 전 기업인) 그는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열심히 그리고 너무나 성실히 살아 온 기업인으로 정부의 포상과 각종 공로표창을 수상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중견 기업인으로 남부러울 것 없는 행복한 삶의 주인공으로 살아온 우리네 이웃이었다. 하지만 대한민국 금융감독원과 금융위원회 등 정부의 안이하고 탁상행정만을 고집하고 있는 각 부처의 민원처리과정을 직접 겪으면서 몸도 마음도 만신창의가 되어 버린 참으로 안타까운 사연을 안고 살아가는 우리네 이웃 중 한 명의 힘없는 시민이다.박흥식 대표는 서울에서 태어나고 자란 이른바 서울 토박이 기업인이다. 청년시절에는 남보다 먼저 일어나 늦게까지 선진기술을 연마하고 새로운 인류문명을 터득하기 위해 멀리 열사의 나라 사우디아라비아 현장을 누비며 불굴의 의지와 한국인의 끈기를 무기삼아 외화 취득에 헌신했다. ‘지성이면 감천‘이라는 고사성어가 있듯이 열심히 최선을 다해 뛰고 또 뛰어 마침내 그의 인생이 보라색 장밋빛으로 막 필 무렵 지금은 형체도 없이 외국기업에 매각되어버린 그래서 상호마저 잊혀진 구 제일은행의 어처구니없는 업무처리 미숙으로 그의 공장은 경매로 처분됐고, 어음발행 등 신용거래는 하루아침에 정지당하고 그는 신용불량자 신세로 전락하는 처지가 되고 말았다.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있듯이 박흥식 씨의 사연도 어느덧 10년의 세월이 흘러 세인의 관심에서 멀어져갈 무렵 이번에는 대한민국 국회와 금융감독원 그리고 민사소송의 당사자인 제일은행에 대한 당국의 무사안일과 구태의연한 대처로 박씨의 타들어 가는 가슴에 재차 삼차의 대못을 박는 과오를 저지르고도 아무런 잘못이 없다는 듯 수수방관하며 차일피일 시간만 흐르면 자연히 효력이 소멸될 것이라는 안이한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 오늘의 대한민국 금융당국의 현 주소인 듯하다. 당국의 업무처리 적정성 확인을 게을리 하는 등 감독법규 위반 사실에 함몰되어 한 치의 앞도 내다보지 못한 국회정무위원회 소관 금융분쟁 조정기관의 ‘부작위에 따른 피해보상에 관한 청원의 심사자료 및 결과에 대한 이의에 관한 진정 건’은 “청원심사소위원회에서 계속 심사 중인 사항으로 제출하신 진정의 취지를 충분히 고려하여 향우 청원심사 소위원회에서 심의 하도록 노력하겠사오니 이점 널리 양지해 주시기 바라며, 귀하의 건승을 기원합니다.”라는 짧막한 문구로 진정인의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기는 참으로 많이 부족한 면이 있는 유감스러운 일이라 생각된다. 그러기 때문에 관련 부서의 직무유기 부분도 반드시 짚어 볼 사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원인 박흥식 씨는 “기술신용보증기금과 제일은행으로부터 날치기 당한 저축예금 통장과 부도이후 결재한 어음 7장의 반환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인터뷰를 마친 후 울분을 감추지 못한 박흥식 대표는“본인과 같은 억울한 사람이 다시는 있어서는 안 되겠다는 결심으로 공직사회의 부정부패로 법 소외자를 양산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심각한 현상을 묵과할 수 없어 박근혜 대통령과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청원한다”며 “대한민국이 선진일류국가로 발돋음 하기 위해서는 공무원의 범죄에 대해서는 공소시효를 없애고 국민의 인권과 청원권의 부활을 통해 선진인류국가 대열에 합류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장황근 kyilbo114@naver.com
    2014-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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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무원 범죄, 공소시효 배제하지 않으면 한국은 부패로 망한다!
    대통령은 헌법 제66조 및 제69조 단서에 의하면, 국가의 독립, 영토의 보전, 국가의 계속성을 위해 헌법을 수호할 책무가 있으며,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위한 성실한 의무를 질 뿐만아니라, 국민의 자유와 복리의 증진을 위하여 직책을 성실히 수행해야 한다. 대한민국의 부정부패를 척결하기 위해 부정부패추방실천시민회(이하 부추실)를 창립한 박흥식 대표는 최초로 국방비리를 밝힌 바 있을 뿐만아니라, 힘 없고 억울한 국민들의 민원이 신속하게 처리되어 행복한 삶을 누려야 한다는 신념으로 지난 1993년 경실련 부추본 부패감시단 총무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억울한 국민의 청원을 해결하지 않는 국회의장과 인권사건을 해결하지 않는 국가인권위원장을 고발하는 등 우리사회의 부조리 척결과 인권발전에 기여하여 왔다. 부추실 박 대표가 부정부패 척결에 남은 인생을 건 이유는 그의 억울한 사건에서 부터다. 만능기계(주)를 운영하던 그는 보일러 특허 6개 및 신기술 고시등록으로 제25회 발명의 날 상공부장관 공로표창을 수상한 CEO였다. 하지만 상주군 공성농공 단지에 대규모 보일러 공장을 신축하던중 ‘91년 2월 26일 제일은행 상주지점에서 커미션거부에 대한 보복으로 약속어음 23백만원짜리의 지급을 거절당해 1차부도가 났다. 당시 상주지점에 꺽기한 2,520만원의 저축예금을 보유한 상태에서 다음날 13백만원과 그 다음날 1,400만원을 송금받고도 어음교환소규약을 위반하고 당좌거래정지한 후 공장을 담보받지 않고, 대출원리금을 기술신용보증기금에서 대위변제를 받음으로써 공장이 경매되어 1억95백만원의 채무자가 되었다.이에, 박 대표는 금융기관들의 불법행위를 은행감독원에 고발했으나 합의각서가 없는데도 조건부예금으로 기각하므로써 검찰에 횡령으로 고소한 사건까지 무혐의로 처분되자,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한 후 ‘93년 9월 경실련에 사건을 고발했다. 경실련은 “만능기계(주) 부도처리를 둘러싼 금융분쟁에 관한 보고서”를 ’94년 7월경 재무부에 제출하자 KBS는 9시뉴스에 방송하고 중앙일보에서 신문에 보도했다. 재무부장관은 은행감독원에 본 사건을 구제하라는 재심이유까지 문민정부의 은행감독원장은 ‘94년12월21일 각하로 결정한 후 제일은행에서 박대표를 허위사실 유포죄로 고소하도록 지시했으나 검찰에서 커미션을 받은 사실이 밝혀지자 고소를 취하하므로써 박 대표는 국가기관과의 기나긴 싸움이 시작됐으나 1995년 은행에서 제기한 대여금 청구에 대해 부당이득금 반환으로 반소를 제기했으나 1심은 도둑재판으로 패소했지만, 항소에서 각고의 노력으로 승소했으며, 1999년4월 대법원에서 어음 부도처리와 당좌거래정지가 불법이라는 확정판결을 받았지만, 제일은행은 53억6천만원의 피해보상심의회에서 위자료로 1000만원만 보상하겠다고 거부하면서 금융감독원에 시정명령과 담당자의 고발조치를 요구했으나 직무를 이행하지 않았다. 마지막 방법으로 박 대표는 국회에 금감원의 부작위에 따른 정신적, 물질적 피해를 국가가 조사하여 배상해 줄 것을 요청하는 청원을 제15대부터 제18대까지 접수했다. ‘국회청원’ 역시 헌법과 청원법을 이행하지 않고, 제17대국회는 구두로 합의하라고 의결하여 금감원과 제일은행은 청원취하를 전제로 7000만원을 제시했다. 박 대표는 빚도 갚지 못한다고 거절한 후 경기도청에서 “내기업 살려 내라고” 기자회견하여 국민고충처리위원회는 감사원에서 금융감독원을 감사하라고 이송했으나 감사원은 핑퐁식으로 금감원에 이송하므로써 박 대표는 ‘감사원 현관에 오물을 투척’했을 뿐인데도 법관이 증거를 조작하여 벌금까지 물었지만, 국회는 국회의원 임기만료로 청원을 폐기하였다. 제18대국회 정무위원회는 제289회에서 청원심사소위를 개의한 후 금융감독원에 다시 기회를 주어 조정방안을 강구하여 처리하도록 심의하고, 정무위는 제291회 전체회의에서 금융위원회 및 금융감독원은 해당 청원심사 관련 주요 조치촉구 및 결과보고를 하도록 권고했는데도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에 구두로 조정방안을 지도하였고, 금감원은 허위사실로 경위서만 제출하였는데도 정무위원회 청원심사소위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대해 고발조치를 아니하고 오로지 합의금 2억2천만원으로 심의하다가 본 청원을 폐기하였다. 박 대표가 그 토록 바라던 국가의 피해보상결정은 커녕, 저축예금 통장과 어음7매 조차도 받지 못했다. 말 그대로 대한민국은 벤처중소기업과 억울한 국민을 위한 법치국가가 아니었던 것이다. 이러한 사건들을 경험한 박 대표는 “대한민국 정권 수립후 대한민국 검찰은 소임을 다 하지 못함으로써 이번 세월호와 같은 대형사고가 발생했으나 국가의 기강이 확립되어 안전수칙이 준수되었더라면, 세월호와 같은 사건은 영원히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본인과 같이 억울한 사람이 늘어날 대한민국을 그냥 보고만 있을 순 없다는 결심하에 공직사회의 부정부패 근절과 법 소외자를 위한 대책방안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청원한 후 국민의 인권과 청원권 회복을 위해 청와대와 국회앞에 투쟁하면서 언론 등에 신문고를 두 두리고 있다.부추실, 박 대표와 회원들은 오로지 “국민이 평안한 삶을 이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공무원 범죄는 공소시효를 배제하여 민, 형사사건을 줄이면서 국민의 청원권과 인권을 회복시켜야 한다”고 천명했다.http://blog.naver.com/man4707/220169110501 / http://blog.hani.co.kr/buchusil/45993 / http://www.ilbe.com/4604714419 / http://www1.president.go.kr/community/sympathy/free_board.php부정부패추방실천시민회 제공 man4707@naver.com
    2014-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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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치정의 공정사회를 이룩하고 사회정의 이룰터
    곤경에 처한 사람들은 우선 수사기관을 찾아가겠지만, 이마저도 통하지 않으면 어디에다 호소해야 할까. 이 같은 처지에 놓인 시민들이 청와대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함께 글을 올리자는 취지의 모임을 결성해 눈길을 끈다. '청와대 자유게시판 모임'(청자모)은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운동주민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임의 출범을 알렸다. 청와대 게시판에 글을 올리는 시민 40여명으로 이뤄진 이 단체는 운수업에 종사하는 이기창 씨를 회장으로 추대하고, 자체적으로 정관도 만들었다. 정관은 이 모임의 목적을 '법치정의 공정사회를 이룩하고 대한민국 사회정의와 국가개조, 국가 변혁 선두주자들로서 대한민국 헌법정신과 법률에 근거한 법치질서 파괴·위협에 대응하고 모든 회원의 신분 제약과 차별이 없이 정치, 경제, 사회 등 전 분야의 사회악과 부정부패를 일소, 추방, 척결하기 위함'이라고 규정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모두 합심 단결해서 여러분의 해결되지 않은 문제점들, 분통이 터진 사건들, 억울한 사건들을 완전히 해결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우리의 정관(안)에 대해서 청와대에서 별도의 이의가 없었던 만큼 국무회의 법률안 상정 과정을 적용해 정관이 원안대로 통과됐다"고 대통령을 향해 '선언'했다. 이기창 씨는 "지금까지 청와대 게시판에 각종 사연으로 1천개 이상의 글을 올렸다"며 "앞으로 청와대 앞에서 정기적인 모임과 총회를 여는 등 활발한 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tsl@yna.co.kr http://www.tbs.seoul.kr/news/bunya.do?method=daum_html2&typ_800=6&seq_800=10052500 교통방송 보도 http://www.womannews.net/detail.php?number=32970&thread=22r03r01 여성종합뉴스 보도
    201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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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성남시 "행사 지원한 바 전혀 없다" 해명
    27명의 사상자를 낸 판교 테크노밸리 추락 사고와 관련해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경찰이 사고 현장에 전문 안전요원이 전혀 배치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경기청 허경렬 2부장)은 19일 오전 행사 주관사인 이데일리 본사와 행사를 주최한 경기과학기술진흥원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했다.이와 함께 이데일리 A 본부장과 경기과학기술진흥원 B 본부장 등 6명을 출국금지 조치하고 신체영장을 발부해 수색을 벌였다.앞서 경찰은 사고 직후 이데일리와 과기원 관계자 등 20여 명을 소환해 참고인 조사를 벌였다.경찰은 참고인 조사를 통해 공연 당시 현장에 전문 안전요원이 단 한 명도 배치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관련 서류에는 과기원 측 인원 4명이 안전요원으로 등록됐지만 정작 해당 인원들은 자신이 안전요원으로 배치됐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으며, 행사 요원도 당초 신고된 인원 40명보다 적은 38명이었다고 경찰은 밝혔다.이와 함께 경찰은 이데일리 측이 더 많은 인원이 관람할 수 있도록 무대 구조를 바꾸면서 환기구가 무대 앞으로 오도록 변경한 사실을 확인했다.경찰 관계자는 "공연 주관사가 보다 많은 사람이 볼 수 있도록 지난 10월 무대 위치를 환풍구 앞으로 변경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그러나 현행법상 문제는 없다"고 설명했다.◈ 성남시 "과기원과 행사 협의한 바 없어…행사 주최자 아니다"이데일리가 경기도와 성남시의 명의를 도용해 행사 주최자에 포함시켰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은 "성남시로부터 500만 원을 지원받아서 경기도와 성남시를 행사 주최자에 포함시켰다는 과기원 직원의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그러나 경기도와 성남시는 해당 진술을 강력하게 부인했다.추락사고대책본부 김남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분당구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행사와 관련해 성남시에서 예산을 지원한 바 없으며 성남시는 행사 주최자가 아니다"며 해당 사실을 부인했다.김 대변인은 "과기원 측에 예산 지원은 물론, 행사와 관련한 일체의 협의도 한 적 없다"며 "경찰 조사에서 나온 진술은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한편 이날 오전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이 만나 사고 수습 대책을 위한 비공개 회의를 열었다.향후 희쟁자와 부상자 지원을 지원하기 위한 뱡향을 논하는 이번 회의에서 이데일리 곽 회장은 보상 문제를 포함해 지원에 관한 모든 권한을 대책본부에 위임했다.이와 함께 경기도와 성남시 합동 대책본부도 추락사고 피해자와 유가족을 위한 법률지원단을 출범했다.법률지원단에는 장성근 경기중앙변호사회 회장 등 변호사 6명과 노무사 1명 등 7명이 참여하며 종합적인 법률서비스를 제공한다.법률지원단은 피해자와 유가족들이 요청한 산업재해 적용을 지원하기위해 이날부터 산업재해 보상과 관련한 현장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안전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현장 안전점검도 실시된다.경기도는 시·군부단체장회의를 열고 판교테크노밸리 환풍구 추락사고를 비롯해 각종 행사와 건축물 안정에 대한 특별종합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CBS노컷뉴스 조혜령 김민재 기자 tooderigirl@cbs.co.kr
    2014-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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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은 국민을 위한 법치 국가가 아니었다!
    부정부패를 척결해야 '국민행복시대' 온다는 신념하에 우리사회의 부조리 척결에 앞장서고 있는 단체가 눈길을 끌고 있다. 부정부패추방실천시민회(이하 부추실)는 힘 없는 국민들의 억울한 사건을 해결해 국민의 인권과 청원권을 회복하고 한국의 부정부패를 척결하기 위해 최초로 국방비리를 밝힌바 있는 시민단체로 대한민국 인권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부추실을 이끌고 있는 박흥식 대표는 억울한 국민의 민원을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신념 하나로 지난 1993년 경실련 부추본 부패감시단 총무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서민들의 편에서 억울한 국민의 청원을 해결하지 않는 국회의장과 인권사건을 해결하지 않는 국가인권위원장을 고발한 바 있다.박흥식 대표가 부정부패 방지 및 척결에 남은 인생을 건 데에는 가슴 아프고 억울한 그의 사연에서부터다. (주)만능기계라는 건실한 벤처기업을 운영하던 박 대표는 보일러 관련 뛰어난 기술로 특허 6개 보유 및 신기술고시 등록으로 제25회 발명의 날 상공부장관 공로표창을 수상할 정도의 촉망받던 CEO였다. 하지만 상주군 공성농공 단지에 대규모 보일러 공장을 신축하던 지난 1991년 2월 그는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을 접하게 된다. 제일은행 상주 지점으로부터 커미션거부에 대한 보복으로 발행 어음에 대한 지급을 거절당하고 부도를 맞은 것이다. 제일은행에 2520만원 상당의 저축예금을 보유한 상태였음에도 제일은행 상주지점은 다음날 거래정지처분을 한 후 대출원리금을 기술신용보증기금에서 대위변제를 받은 것이다. 하루아침에 채무자가 되어버린 박 대표는 금융기관의 부당한 처분에 대해 1992년과 1994년 금융감독원 측으로 두 차례 분쟁조정을 신청했지만 모두 기각 또는 각하 처분을 받았다. 이후로 박 대표와 국가기관과의 기나긴 싸움이 시작됐다. 1999년에는 은행 측의 어음부도 처리와 당좌거래 정지가 불법이라는 대법원의 승소판결을 받았다. 하지만 은행 측에서 손해배상 청구를 거부하면서 금감원에 시정명령과 담당자의 고발조치를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마지막 방법으로 박 대표는 금감원의 부작위에 따른 정신적, 물질적 피해를 국가가 조사해 배상해 줄 것을 요청하는 청원을 제15대부터 제18대 국회까지 접수했으나 '국회청원' 역시 현실과 동떨어진 유명무실한 제도임을 절감했을 뿐 그가 당한 억울한 사건을 알아주고 해결해주진 못했다. 말 그대로 박 대표에게 대한민국은 국민을 위한 국가가 아니었던 것이다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을 겪으면서 박 대표는 "대한민국 정권 수립후 현재까지 66년간 대한민국 검찰은 소임을 다 하지 못했다. 검찰이 바로 서야 나라의 기강이 확립되는 것" 이라고 말했다. 본인과 같이 억울한 사람이 늘어날 대한민국을 그냥 보고만 있을 순 없다는 결심 하에 정의사회가 구현될 때까지 사회 부조리와 부정부패와 맞서 싸우겠다는 의지로 현재 박근혜 대통령에게 '연간 624만건에 달하는 민사소송을 줄이는 방안'과 '전 박영록 국회의원에 대한 신군부 가혹행위에 대해 원상회복 촉구'를 청원한후 서민들의 억울함을 대변하기 위해 청와대와 국회앞에 직접 거리로 나가 국민의 인권과 청원권을 회복하기 위한 투쟁을 이어왔다.박대표는 "국가의 기강을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과거사를 잘 정리하면서 앞으로 발생되는 국가공무원의 부정비리 사건은 공소시효를 배제해서라도 범죄를 예방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2007년 기준으로 일본보다 약 67배가 많은 형사 사건과 민사소송을 조금씩이라도 줄여가야 서민경제를 회복한다. 제일 먼저 인사를 잘 등용해서 송사를 줄이고 국가는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력을 추구해야 할 때다" 라고 강조했다.
    2014-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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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 공동 호소문 발표
    단군릉 개건 20돌을 계기로 2014년 개천절민족공동행사가 3일 단군릉앞에서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공동행사에서 김영대 위원장과 김인환 남한 천도교중앙총부 종무원장이 축하연설을 했다. 연설자들은 "공동선언이행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설때 불신과 대결의 장벽은 허물어지고 조국통일의 새날은 반드시 밝아올 것이라는 확신을 표명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공동행사에서는 해내외 동포들에게 보내는 호소문이 발표됐다. 호소문은 "조선민족의 우수한 전통과 역사를 고수하고 빛내며, 온 겨레가 굳게 뭉쳐 애국애족의 기치밑에 남북공동선언들을 철저히 고수이행해 자주통일과 민족번영의 새 시대를 열어나가자고 강조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민족화해협의회(민화협) 회장인 김영대 조선사회민주당 중앙위원회 위원장과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 김완수 위원장,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북측본부 최진수 의장, 개천절민족공동행사 남측준비위원회 김삼열 상임준비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남측 대표단 등이 참석했다. 통일부는 이달 1일 개천절 남북 공동행사 참석을 위한 우리 측 김인환 천도교 중앙총부 종무원장, 김삼열 단군민족평화통일협의회 상임대표, 김우전 광복회 고문 등 36명이 방북을 승인했다. 밝은세상뉴스 man4707@naver.com
    2014-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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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원자력연구원 A연구원이 제출한 국외출장 보고서
    국정감사를 앞두고, 최근 문화재청 직원들의 외유성 국외출장 실태를 한 언론사가 보도했습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신의진 의원실에서 구체적인 자료를 기자들에게 배포했습니다. 내용을 자세히 보니, 문화재청 직원이 되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문화재청 직원이 외국에 나가 문화재를 둘러보는 걸 누가 뭐라고 하겠습니까. 국외출장을 가는 이유는 여러 가지입니다. 국제회의가 있고, 특정 업무 수행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 자료수집이나 견학, 참관이 있는가 하면, 포상이나 격려 차원의 출장도 있습니다. 이 가운데 후자, 즉 단순한 견학이나 참관, 포상 차원의 출장이 늘었다는 게 신 의원실의 분석입니다.예산을 보면 그렇습니다.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외유성 짙어 보이는 국외출장 예산이 10억1,714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그런데 앞서 언급한 단순한 견학이나 참관, 포상 차원의 출장 예산이 최근 몇 년간 부쩍 늘고 있습니다. 2013년 예산은 2010년과 비교해 60% 넘게 늘었습니다. 이 기간에 문화재청과 산하 기관 직원들 577명이 국외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연도 별로 보면, 2010년엔 89명이었는데, 2013년엔 221명으로 외국물을 먹고 온 사람이 늘었습니다. 견학이나 참관, 이런 건 사실 국외출장이라기보다, 국외여행 아니냐는 게 의원실 지적입니다.어디를 갔느냐, 왜 갔느냐를 보면 외유성이라는 의혹이 짙어집니다. 직원들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년간 가장 많이 간 나라는 스페인입니다. 매년 빠지지 않고 방문했습니다. 2010년과 2011년에는 두 번씩 스페인을 가서, 5년간 모두 7차례 스페인 국외출장이 있었습니다. 출장 사유는 비슷했습니다. 2010년엔 해외 선진유적지 정비사례 조사, 2011년엔 스페인 문화유산 보존관리 현황 조사, 2012년엔 지자체 문화재 보존관리 역량 강화, 2013년엔 주요 선진국 자연유산 보존관리 현황 조사 및 선진 우수 사례 조사, 그리고 올해는 근현대 문화유산의 등록 유형 다양화를 위한 문화유산 보존 활용 실태조사입니다. 출장보고서를 꼼꼼이 읽지 않고서는 상당히 헷갈립니다.스페인은 한 번 갈 때마다 4~8명의 직원이 함께 갔습니다. 기간은 짧게는 7일에서 길게는 13일까지 이어졌습니다. 특히 올해 4월 11일부터 19일까지는 문화재청 궁능문화재과 직원들이 이탈리아로 자료를 수집하러 출장을 떠났는데, 여기에 기획재정을 담당하는 직원이 1명 있었다고 신 의원실은 지적했습니다. 국외출장때 슬쩍 끼어 가기라는 것입니다. 이탈리아의 궁과 유적 관련 기관을 방문해 궁능을 담당하는 우리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한다는 것이 출장 목적이었는데, 뜬금없이 기획재정 담당 공무원도 이 역량을 함께 강화한 셈이 됐습니다.공무원은 국외출장을 다녀오면 정해진 기간 안에 보고서를 써서 내도록 되어 있습니다. 일부 보고서는 마치 대학 리포트처럼 베끼기를 통해 반복 재생산됩니다. 포털 사이트에서 간단히 복사해 붙여 넣은 보고서를, 신 의원실 보좌진이 찾아냈습니다. 한 공무원은 국외출장 보고서에 이렇게 기록했는데, 네이버 지식백과에 나온 글과 완전 똑같습니다. 아, "프랑스 고딕 양식의 대성당으로"라는 문구를, "가장 인상 깊은 건물 중 하나로"로 창의적으로 개작했군요. 어미도 살짝살짝 손댔네요, 못 찾을 뻔했습니다."가장 인상 깊은 건물 중 하나로, 페르난도 3세가 1227년 건설을 시작하여 266년이 지난 1493년에 완성되었다. 그 뒤 여러 차례 증축과 개축이 되풀이 되었으며, 현재 에스파냐 가톨릭의 총본산으로 건물의 규모는 길이 113m, 너비 57m, 중앙의 높이 45m에 이른다." (문화재청에 제출한 국외출장 보고서)"프랑스 고딕 양식의 대성당으로, 페르난도 3세가 1227년 건설을 시작하여 266년이 지난 1493년에 완성되었다. 그 뒤 여러 차례 증축와 개축이 되풀이되었다. 현재 에스파냐 가톨릭의 총본산이며 건물의 규모는 길이 113m, 너비 57m, 중앙의 높이 45m에 이른다." (네이버 지식백과)사실 이런 얼렁뚱땅 국외출장 보고서는 비단 문화재청뿐만이 아닙니다. 미래창조과학부 산하에 한국원자력연구원이라는 기관이 있습니다. 최근에 제가 연구원으로부터 받은 국외출장 보고서를 보면, 내용이 부실하기 짝이 없습니다. 한 책임연구원이 요르단 암만에 다녀온 뒤에 작성한 국외출장 보고서 내용입니다. 내용이 워낙 간략한데, 제가 보고서 내용을 요약한 것이 아니라, 이게 전부입니다. 국외출장 기간은 1주일입니다. 요르단에서 무슨 일을 하고 오셨는지는, 아직도 미궁입니다.■ 한국원자력연구원 A연구원이 제출한 국외출장 보고서■ 파견지역- 요르단(암만)■ 파견목적- JRTR 사업 1차 PRM■ 수행업무- 사업 진도 점검회의 및 기술현안 회의, 유체계통 설계분야 설계 진도 발표■ 수집자료 및 내용- 회의록 미제출■ 성과 및 기대효과- 설계 진도에 대한 상호이해 증진, 환경 데이터 수집의 필요성 설명 및 협력 유도이렇게 보고서를 몇 줄이라도 써서 내면 그나마 다행입니다. 미래부 산하 지질자원연구원의 한 연구원은 2012년 9월 15일부터 23일까지 유럽 3개국에 국외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친환경 우수국가인 독일과 벨기에 등 유럽의 자원 순환 관련 환경정책을 조사하겠다는 목적이었습니다. 또 지난해 1월 19일부터 26일까지는 국제 위탁연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성과를 평가하기 위해 인도를 갔다 왔습니다. 이 연구원은 이렇게 일주일씩 유럽과 인도를 다녀왔지만, 한 달이 지나도록 간단한 보고서조차 내지 않아 감사에서 적발됐습니다. 경고를 받았습니다. 원자력연구원은 자체 감사에서 이런 보고서 생략 실태를 지적할 정도입니다. "국외출장 귀국보고서를 늑장 제출하는 사례가 많다, 독촉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입니다.국외여행을 국외출장으로 미화하는 실태, 물론 이런 일을 막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있긴 합니다. 대통령령인 '공무 국외여행 규정'에 따라, 단순한 참관이나 자료 수집을 목적으로 한 국외출장은 여행 타당성을 심사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심사위원회를 설치해 운영하도록 한 겁니다. 이 심사위원회는 기관의 감사와 인사, 국제업무 담당 부서장을 포함해야 합니다. 또 '공무 국외여행 업무 예규'에 따르면, 업무에 관한 지식 및 국제적 시야·경험을 넓히기 위한 국외여행은 사전심사를 필수적으로 거치도록 돼 있습니다. 그런데 잘 안 됩니다.각 기관마다 이런 사전심사를 형식적으로 하기 때문입니다. 서로 좋은 게 좋다는 식입니다. 사전심사를 가장 쉽게 무력화시키는 것은 심사위원 구성에 손을 대는 것입니다. 규정에 따라 국외출장 사전심사위원회를 꾸리되, 부서장이 아니라 연차가 높지 않은 직원들을 위주로 구성하면 됩니다. 간단한 꼼수입니다. 기관 내부에서 알아서 하는 거라서, 외부 감독으로부터 비교적 자유롭습니다. 이렇게 하면 그 상사들이나 임원급이 결재 올린 출장 심사에 부적합 의견을 내놓기가 쉽지 않습니다. 군대에서 병장이 휴가 가겠다는데, 일병이나 상병이 어디 부적합 의견을!미래부 산하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사례를 보면 이렇습니다. 국외출장 사전심사위원회 명단을 받아봤더니 총 7명으로 돼 있습니다. 위원장은 부장급입니다. 아래 직원들도 많지만, 위에 선배들도 상당히 많은 중간 위치입니다. 나머지 심사위원 6명은 부장 아래 팀장급입니다. 부장 위에 본부장, 그리고 그 위에서 임원이 가겠다는 국외출장은 사실상 원안 통과입니다. 하이패스. 실제로 지난 몇 년간 국외출장을 서류로 사전 심사한 결과들을 봤더니, 심사위원이 부적합 의견을 낸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예스맨입니다. 사전심사는 심사가 아니라, 그냥 하나의 행정 절차가 됐습니다. 감사원도 이런 문제에 공감해서, 지난 2011년 전자통신연구원에 대한 감사에서 심사위원회를 감사와 인사, 국제업무 담당 '부서장'을 포함해 구성하도록 통보했지만, 지금껏 변화는 없습니다.저희 기자들도 회사 예산으로, 혹은 외부 기관 예산으로 가끔 국외출장을 갑니다. 출장 가면 일도 하지만, 눈에 들어오는 생경한 풍경과 새로운 먹을거리도 재미납니다. 하지만 반드시 성과를 요구받습니다. 부담스럽습니다. 국외출장 갔다 와놓고, 가봤더니 경치는 좋은데, 기사는 안 되던데요? 기사 안 쓰면 안 될까요? 이런 일은 있을 수 없습니다. 언론사뿐만 아니라 일반 회사 직원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여러분이 낸 소득세와 법인세, 부가가치세 등을 모아 일주일간 스페인과 터키, 독일과 벨기에, 인도를 다녀와 놓고, 출장보고서 대신 머릿속 추억만 남기는 국외출장. 납세자들은 그런 걸 원치 않습니다. 국외출장, 필요한 건 가야겠지만, 먹튀 방지 대책을 먼저 마련해야겠습니다. 박세용 기자psy05@sbs.co.kr
    2014-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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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군부에 재산 몰수당하고 컨테이너 생활 12년째…
    의원들에게 구제 동의요청서 보내 “정치판과 이 사회 곳곳에는 아직도 독재 세력이 박혀 있는 게, 깡패 사회보다도 못한 거여. 벌써 내 나이 아흔셋이야. 죽기 전에 잘못된 것 바로잡아야 하는데….” 지난달 31일 국회 헌정회관에서 만난 박영록 전 국회의원(93)은 또박또박 목소리를 높였다. 군사정권 아래서 반독재활동을 하던 박 전 의원은 1980년 신군부에 의해 감금당하고 재산을 빼앗겼다. 2003년부터 12년째 서울 성북구 삼선동의 6m² 크기 컨테이너에서 힘겹게 살아가고 있다. 박 전 의원은 “여름엔 실내온도 40도가 넘고 겨울엔 얼음이 언다”면서 “오늘 같은 날에 ‘찜통’이 되는 컨테이너보단 여기가 훨씬 나아서 매일 출근하다시피 온다”며 허탈하게 웃었다. 1963년에 국회에 입성한 그는 1979년 신민당 부총재를 지낸 야당 정치인. 전두환 신군부의 눈 밖에 난 그는 1980년 7월 18일 계엄사령부 합동수사본부에 끌려가 고문을 받고 의원 사직서를 냈다. 애국공원을 만들기 위해 매입했던 서울 노원구 상계동 땅은 ‘18억 원 상당 부정축재’로 부풀려져 몰수당했다. 1992년부터 9차례 재산을 돌려받기 위한 법정 투쟁을 벌였지만 수포로 돌아갔다. 2009년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는 국가에 대해 박 전 의원에게 사과하고 재산을 반환하라고 권고했다. 하지만 관련 부서인 국방부와 행정안전부(현 안전행정부)는 관련 법률이 없다는 이유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박 전 의원은 “땅을 다 뺏겨서 이젠 동전 한 푼 없다. 둘째 아들은 ‘제대로 못 모셔 죄송하다’며 자살했다”면서 “이런 일을 법률이 아니라 고작 행정처분으로 해결하려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울분을 토했다. 보다 못한 전직 국회의원들이 발 벗고 나섰다. 국회 전현직 의원들의 모임인 헌정회 회원들은 지난달 28일 ‘박영록 명예회복 추진본부’를 만들어 피해 구제조치를 촉구하는 동의요청서를 전현직 국회의원들에게 보내기 시작했다. 현재 현역 의원 30여 명이 지원 의사를 밝혔다. 문태성 추진본부 사무총장은 “현역 의원 과반의 동의서를 받으면 박근혜 대통령에게 상소를 올리고 9월 정기국회에서 청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정수 기자 hong@donga.com
    2014-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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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추실, 1980년 전두환 신군부 피해 구제조치 촉구에 앞장서다!
    박영록(93) 전 국회의원의 명예회복이 추진된다.명예회복 추진본부는 1980년 전두환 신군부 피해 구제조치를 촉구하는 국회의원 서명운동을 시작으로 박 전 국회의원의 명예회복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명예회복은 국회의원·헌정회 회원 서명운동, 촉구대회, 국회 청원 등으로 진행된다.추진본부는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가 '전두환 군부의 가혹행위 및 재산 강제 헌납행위'에 대해 2009년 5월 피해자와 가족에 사과, 재산 강제헌납 등 피해에 대해 적절한 구제조치 등을 권고했다고 설명했다.그러나 정부는 "관련 법률이 없다"라며 5년이 넘도록 이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이 때문에 박 전 국회의원은 서울 성북구 삼선동 골목의 6㎡ 크기 컨테이너에서 여름 찜통더위와 겨울 한파를 견디고 있다고 덧붙였다.문태성 추진본부 사무총장은 "돌려받은 땅에 애국지사 공원을 조성하겠다는 박 전 국회의원의 평생 숙원 해결을 위해 온 힘을 다할 각오"라고 말했다.박 전 국회의원 강원 원주 출신이고 초대 민선 강원도지사, 국회의원 4선, 신민당 부총재, 평민당 부총재, 통합민주당 최고위원 등을 지냈다.2007년에는 참여시민연대 '대한민국 청렴 정치인 대상'을 받기도 했다.박 전 국회의원은 "이번 기회에 잘못된 역사를 밝히고 남남갈등을 해결하는 계기로 삼겠다"라고 말했다.byh@yna.co.kr
    2014-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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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9대 국회 오전 국회의사당 중앙홀 제헌절 경축식을 열다!
    이날 행사에는 정의화 국회의장과 양승태 대법원장,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정홍원 국무총리, 이인복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5부 요인과 여야 지도부 등 각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했다. 정 의장은 경축사에서 "국회가 대한민국 개혁의 중심이 돼 정의롭고 화합하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며 승자 독식의 현행 국회의원 선거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여야의 초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이어 "국회 개혁을 위해 국회의 특권은 모두 내려놓고, 의원 겸직도 국민들이 양해할 수 있는 최소한에 그치도록 하겠다"며 "국회의원의 청렴 의무와 국익을 우선해 양심에 따라 직무를 행한다는 헌법 제46조의 정신으로 직무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부정청탁 금지 및 공직자 이해충돌 방지법(김영란법)'의 조속한 제정도 촉구했다.정 의장은 "세월호 특별법을 제정해 대한민국을 바꿀 것"이라며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 새로운 가치관과 기풍의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국회는 제헌절을 맞아 이날 방문객들의 의사당 앞쪽 1층 출입을 허용했다. 주말과 공휴일에 국회 잔디마당을 방문객에게 개방하는 내용의 '열린국회 선포식'도 개최했다. 국회가 일반 방문객들에게 의사당 앞쪽 1층을 개방한 것은 1975년 여의도 국회의사당 건립 이후 40년 만에 처음이다. 이승윤 기자 leesy@lawtimes.co.kr
    2014-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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